같은 평수인데 견적이 두 배 차이 나는 이유
“33㎡ 원룸인데 얼마인가요?” 라는 질문에 바로 금액을 말씀드리기 어려운 이유가 있습니다. 같은 평수라도 실제 작업량이 두 배 이상 차이 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입니다.
평형이 아니라 부피
견적의 기준은 바닥 면적이 아니라 실제로 반출되는 부피입니다. 같은 원룸이라도 옷장 하나만 있는 집과 천장까지 물건이 쌓인 집은 차량 대수부터 달라집니다.
반출 동선
두 번째 변수는 물건을 어떻게 빼내느냐입니다.
- 화물 엘리베이터가 있는 경우
- 승객용 엘리베이터만 있어 보양 작업이 필요한 경우
- 엘리베이터가 없어 계단으로 운반하는 경우
- 대형 가구 때문에 사다리차를 불러야 하는 경우
경사지 빌라 4층과 화물 엘리베이터가 있는 아파트 15층은, 층수만 보면 후자가 높지만 실제 작업 시간은 전자가 더 깁니다.
차량이 어디까지 들어오는가
골목이 좁아 차량이 큰길에 서야 하면, 그 거리만큼 인력 운반이 추가됩니다. 20미터와 100미터는 같은 짐을 옮기는 데 걸리는 시간이 완전히 다릅니다.
폐기물 종류
가전, 가구, 생활 폐기물은 처리 경로가 각각 다릅니다. 대형 폐기물은 별도 신고가 필요하고, 냉장고·에어컨 같은 가전은 처리 방식이 정해져 있습니다. 폐기물 구성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는 이유입니다.
특수청소 포함 여부
고독사 현장은 오염 제거와 소독이 유품 분류보다 먼저입니다. 소독을 몇 차례 반복해야 하는지, 오염이 바닥재 아래까지 스몄는지에 따라 견적 차이가 가장 크게 벌어지는 항목입니다.
그래서 상담 때 이것만 알려주세요
평수만 알려주시면 범위를 넓게 안내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아래 네 가지만 짚어주셔도 범위가 훨씬 좁혀집니다.
- 방마다 짐이 어느 정도 차 있는지 (옷장 정도 / 발 디딜 틈은 있는 정도 / 천장까지)
- 층수와 엘리베이터 유무, 화물용인지 승객용인지
- 건물 앞까지 1톤 트럭이 들어오는지
- 냉장고·에어컨·대형 가구가 몇 점인지
자세한 항목별 기준은 비용 안내 페이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